Chul-sung Lee @zust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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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커피, 미얀마 MGC#3.

커피는 역시 남이 내려주는 게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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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커피, 미얀마 MGC#3. 커피는 역시 남이 내려주는 게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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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메라들 중에서 가장 고마운 녀석은 아무래도 5Dmark2다. 가장 오랜 시간을 같이 했기도 하고,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해준 녀석이니까. 
제일 미안한 녀석은 팔려고 내놓은 60D. 5Dmark2를 들고 여기저기 일하러 다닐 때 혹시 몰라서 신품을 사서 백업바디로 가지고 다니기(만) 했던 녀석이다. 아, 페낭대교에서 한 번 꺼내서 3초 정도 영상을 찍긴 했구나.

요즘 가장 정이 가는(맘에 드는) 녀석은 아무래도 올림푸스 E-M5 mark2. 작고, 가볍고, 예쁘고(!), 방진방적에 사진도 맘에 들게 나온다. 영상만 아니면 메인으로 쓰기에 전혀 무리가 없을 녀석. 데일리 카메라로 최고다. 
앞으로 고마워해야 할(?!) 녀석은 아무래도 5Dmark4. 요즘도 일로 촬영해야 한다면 저 녀석으로 찍는다. 16-35, 24-105, 100마크로, 50 1.2, 85 1.8 렌즈로 못 찍을 건 없다. 해외출장도 지지난번(!)까지는 저 녀석과 다녔다. 
음... 제일 애매한 녀석인데, 필요해서 샀지만 아직 정이 잘 안 가는 녀석이 파나소닉 GH5. 올림푸스 프로렌즈군을 쓸 수 있어서 따로 렌즈를 더 사진 않았지만 영상 촬영을 위해 케이지며 모니터(레코더)까지 질렀지만 여전히 낯설다.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정들이려고 들고 다니는데, 결정적으로 크고 무겁다! 물론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 그렇다는 얘기지만. 이정도 크기면 그냥 오막포를 들고 다니지 싶을 때가 있다. 앞으로 더 친해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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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메라들 중에서 가장 고마운 녀석은 아무래도 5Dmark2다. 가장 오랜 시간을 같이 했기도 하고,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해준 녀석이니까. 제일 미안한 녀석은 팔려고 내놓은 60D. 5Dmark2를 들고 여기저기 일하러 다닐 때 혹시 몰라서 신품을 사서 백업바디로 가지고 다니기(만) 했던 녀석이다. 아, 페낭대교에서 한 번 꺼내서 3초 정도 영상을 찍긴 했구나. 요즘 가장 정이 가는(맘에 드는) 녀석은 아무래도 올림푸스 E-M5 mark2. 작고, 가볍고, 예쁘고(!), 방진방적에 사진도 맘에 들게 나온다. 영상만 아니면 메인으로 쓰기에 전혀 무리가 없을 녀석. 데일리 카메라로 최고다. 앞으로 고마워해야 할(?!) 녀석은 아무래도 5Dmark4. 요즘도 일로 촬영해야 한다면 저 녀석으로 찍는다. 16-35, 24-105, 100마크로, 50 1.2, 85 1.8 렌즈로 못 찍을 건 없다. 해외출장도 지지난번(!)까지는 저 녀석과 다녔다. 음... 제일 애매한 녀석인데, 필요해서 샀지만 아직 정이 잘 안 가는 녀석이 파나소닉 GH5. 올림푸스 프로렌즈군을 쓸 수 있어서 따로 렌즈를 더 사진 않았지만 영상 촬영을 위해 케이지며 모니터(레코더)까지 질렀지만 여전히 낯설다.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정들이려고 들고 다니는데, 결정적으로 크고 무겁다! 물론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 그렇다는 얘기지만. 이정도 크기면 그냥 오막포를 들고 다니지 싶을 때가 있다. 앞으로 더 친해져야 할텐데.

하루종일 작업하고, 해가 지기 전에 겨우 청소기를 돌렸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본 하늘이 어찌나 좋던지,
먼지 쌓인 카메라를 꺼내 창틀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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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작업하고, 해가 지기 전에 겨우 청소기를 돌렸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본 하늘이 어찌나 좋던지, 먼지 쌓인 카메라를 꺼내 창틀에 걸었다.

창밖은 비다.
새콤한 잼을 만들고, 빵을 굽는다.

휴일이,
비처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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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 비다. 새콤한 잼을 만들고, 빵을 굽는다. 휴일이, 비처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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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주말 셋팅!

가만, 비도 올 것 같은데... 혹시 빵집에 오신다면 제가 커피 한 잔 쏘겠습니다! :-) #꿈꾸는섬 #빵집꿈꾸는섬 #빵집 #베이커리 #카페 #커피 #파주 #파주맛집 #파주빵집 #파주카페 #교하 #문발동 #교하맛집 #교하빵집 #교하카페 #coffee #bread #cafe #무라카미하루키 #기사단장죽이기 #Murakamiharuki #騎士団長殺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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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주말 셋팅! 가만, 비도 올 것 같은데... 혹시 빵집에 오신다면 제가 커피 한 잔 쏘겠습니다! :-) #꿈꾸는섬 #빵집꿈꾸는섬 #빵집 #베이커리 #카페 #커피 #파주 #파주맛집 #파주빵집 #파주카페 #교하 #문발 #교하맛집 #교하빵집 #교하카페 #coffee #bread #cafe #무라카미하루키 #기사단장죽이기 #Murakamiharuki #騎士団長殺し

내가 모르는 이유로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어주겠다고 하고 그날 바로 짐을 꾸려 집을 나섰다. 두 달 동안 떠돌이처럼 거리를 헤매고 다녔다.  그러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산속 외딴집에 자리를 잡았다.

가지고 있던 재능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는, 소소한 일을 하게 됐다. 별다른 일 없는 날들이 지나갔다. 그러다 클래스에서 만난 여자와 섹스를 나눴다. 두 명의 여자들과 잠자리를 가지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겼을 뿐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낯선 사람이 등장했다. 나는, 호기심을 느낀다.

아마도 나와 섹스를 나눈 여자들은 내게서 사라질테지. 낯선 사람은 무언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거야.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도무지 현실 같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겠지. 그리고 나는, 아내와 이혼한 순간부터 달라졌다는 걸 깨닫게 되겠지. *

가만, 지금 읽고 있는 게 이미 읽었던 책인가 잠깐 헷갈린다. 샤워를 하고 나와 식탁에 앉았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어두운 거실에서 책장을 넘긴다. 위스키를 한 잔 마시고 싶지만 참는다.

밤이,
지나간다. 어쩌면 빗소리 너머 어딘가에서 울리는
방울소리를 들은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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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이유로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어주겠다고 하고 그날 바로 짐을 꾸려 집을 나섰다. 두 달 동안 떠돌이처럼 거리를 헤매고 다녔다. 그러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산속 외딴집에 자리를 잡았다. 가지고 있던 재능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는, 소소한 일을 하게 됐다. 별다른 일 없는 날들이 지나갔다. 그러다 클래스에서 만난 여자와 섹스를 나눴다. 두 명의 여자들과 잠자리를 가지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겼을 뿐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낯선 사람이 등장했다. 나는, 호기심을 느낀다. 아마도 나와 섹스를 나눈 여자들은 내게서 사라질테지. 낯선 사람은 무언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거야.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도무지 현실 같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겠지. 그리고 나는, 아내와 이혼한 순간부터 달라졌다는 걸 깨닫게 되겠지. * 가만, 지금 읽고 있는 게 이미 읽었던 책인가 잠깐 헷갈린다. 샤워를 하고 나와 식탁에 앉았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어두운 거실에서 책장을 넘긴다. 위스키를 한 잔 마시고 싶지만 참는다. 밤이, 지나간다. 어쩌면 빗소리 너머 어딘가에서 울리는 방울소리를 들은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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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풍경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새 소설과 숙성된 더치커피가 있는,
나른한 오후.

현실이 풍경을 따라가느냐는 늘,
별개의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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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풍경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새 소설과 숙성된 더치커피가 있는, 나른한 오후. 현실이 풍경을 따라가느냐는 늘, 별개의 문제지만.

집 청소를 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책을 읽겠다는 생각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청소기를 돌렸다. 거짓말처럼 청소기 전원을 끄자마자 택배가 도착했다. 문제는,

업무메일이 동시에 도착했다. 일처리하고나면 아마 한밤중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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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를 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책을 읽겠다는 생각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청소기를 돌렸다. 거짓말처럼 청소기 전원을 끄자마자 택배가 도착했다. 문제는, 업무메일이 동시에 도착했다. 일처리하고나면 아마 한밤중이겠지?

패쑌의 완성은 양말이죠. 밴시몽에 아즈씨 양말을 신어주는 쎈쓰!

하아... 등짝스메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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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쑌의 완성은 양말이죠. 밴시몽에 아즈씨 양말을 신어주는 쎈쓰! 하아... 등짝스메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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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백만년만에 빵집에서 커피 한 잔! 
아침부터 눈 버리게 해서 뎨송함미다.

#Repost @hikikotaku
・・・
백만년(한달)만에 큰삼츈을 봤다. 칠년 전에 나랑 같이 샀던 티샤쓰를 입고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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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백만년만에 빵집에서 커피 한 잔! 아침부터 눈 버리게 해서 뎨송함미다. #Repost @hikikotaku ・・・ 백만년(한달)만에 큰삼츈을 봤다. 칠년 전에 나랑 같이 샀던 티샤쓰를 입고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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